Bull Case: 인프라 호재에 힘입은 저평가된 경기순환주
이글 머티리얼스 (EXP)는 2025년 10월 16일 기준 주당 $241.84로 52주 최고가 대비 15.7% 하회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 제공한다. 중·장기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5주간 온건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 머물러 있고, 주가수익비율(P/E) 약 13.8배로 업계 평균 19.1배 대비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 연간 사상 최대 매출,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공격적 자사주 매입, 미 인프라 투자에 따른 다수 증설 계획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 시각이 타당하다.
재무 건전성
이글 머티리얼스는 2025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수익성 압박이 일부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절제된 자본 배분 전략이 재무 유연성을 뒷받침한다.
지표 | FY2025 | 4분기 FY2025 | 전년 대비 변화 |
---|---|---|---|
총매출 | $2.30 B | $470.2 M | +1.1% (FY), –1.0% (Q4) |
순이익 | $463.4 M | $66.5 M | –3.0% (FY), –14.0% (Q4) |
희석 주당순이익(EPS) | $13.77 | $2.00 | +1.0% (FY), –11.0% (Q4) |
조정 EBITDA | $816.7 M | $141.2 M | –2.0% (FY), –9.0% (Q4) |
잉여현금흐름¹ | 약 $520 M | n/a | +5.0% (추정) |
자사주 매입 | $298 M | $97 M | – |
순차입금/조정 EBITDA | 1.5× | n/a | – |
¹영업현금흐름 추세 및 CAPEX 가이던스 기준 추정
주요 시사점:
- 현금흐름·자사주 매입: FY2025에 1.2백만 주를 $298M에 매입해 총 발행주식수 약 3% 축소, 경영진 자신감 표출했다.
- 밸류에이션: 주당 $241.84 기준 과거 EPS($13.77) 적용 시 P/E≈17.6×, 조정 EPS($13.94) 적용 시 약 17.3×로 동종업체 대비 현저히 낮다.
- 레버리지: 순차입금 약 $1.2B, EBITDA $816M 대비 레버리지 비율 1.5×로 적정 수준 유지, M&A 또는 추가 자사주 매입 여력 보유한다.

Infrastructure by Ricardo Gomez Angel
경쟁 우위
이글 머티리얼스는 중량·경량 건축자재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다각화, 규모의 경제, 높은 진입장벽을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 시장 지위: 미국 5위 벽체보드 생산업체, 12위 시멘트 제조업체로 7개 시멘트 공장, 5개 벽체보드 공장, 다수의 모래 채취 시설 운영한다.
- 사업부문 매출 비중 (FY2025):
• 시멘트·슬래그 54.8%
• 석고벽체보드 34.9%
• 콘크리트·골재 12.2%
• 재생지지 8.1% - 진입장벽: 신규 시멘트·골재 부지의 높은 환경 인허가 비용, 지역 콘크리트 시장의 물류 우위.
- 산업 트렌드:
• 인프라 투자(IIJA, IRA)로 중량자재 수요 확대
• 비주거용 건설 견조, 주거용은 다소 부진하지만 정부 지출로 상쇄
• 지속가능·저탄소 건축자재 수요 증가
경영진 및 지배구조
CEO 마이클 하크(Michael Haack) 체제 하에 이글 머티리얼스는 유기적 성장, 전략적 인수, 주주환원 균형 전략을 실행했다.
- 실적: 2024년에 $175M 규모 골재 사업 인수 완료, 와이오밍 라러미 공장 증설 착수(2024년 5월), 오클라호마 듀크 석고벽체보드 증설($330M) 발표했다.
- 자본 배분: 고수익 프로젝트와 자사주 매입 우선, 투자등급 신용등급 유지.
- 기업 문화: 안전 강화(위험 보고 건수 25% 증가), 환경 개선(오클라호마 로턴 제지공장 물 사용량 50% 감축) 강조.
- 지배구조: 명확한 자본 배분 프레임워크 아래 이사회 감독 강화, 분기별 컨퍼런스콜 및 SEC 공시로 투명하게 소통한다.
위험 요인 및 기회
경기순환 리스크와 장기 호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위험
- 시장 순환성: 주거용 건설 전년 대비 6.7% 감소, 높은 금리로 민간 수요 추가 둔화 우려
- 원가 변동성: 철강 관세·에너지 비용 급등 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마진 압박
- 가격 저항선: $256 부근에서 저항, 돌파해야 모멘텀 확인
기회
- 인프라 부양책: IIJA·IRA 지속 집행으로 고속도로·교량·공공시설 수요 확대
- 마진 개선: 와이오밍·듀크 공장 현대화로 단위당 생산비용 절감, 영업 레버리지 강화
- 이익 성장: 애널리스트들, 향후 3년간 이익 CAGR 5.3%, EPS 성장률 6.7%, 예상 ROE 26.2% 전망
-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 52주 최고가($312.96) 대비 28% 낮은 수준, $213 부근 지지 확인되며 바닥 형성 중
tldr
이글 머티리얼스는 강세(bullish) 경기순환주로 미국 인프라 및 비주거용 건설 수요 회복에 베팅할 수 있다. FY2025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고 주가는 52주 최저권에 있으나, 견조한 잉여현금흐름, 전략적 증설, 공격적 자사주 매입이 매력적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중단기 싱글 디지트 이익 성장을 전망하며 높은 ROE를 예상하고, 인프라 패키지가 시멘트·골재·벽체보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본다. 업계 대비 낮은 P/E와 균형 잡힌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건설 경기 회복 시점에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높은 보상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