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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0% 급락, 3조원대 심해광물 꿈에 드리운 규제 그림자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연말 10% 급락, 3조원대 심해광물 꿈에 드리운 규제 그림자

Team - The Metals Company ## 규제 리스크 재부각 속 두 자릿수 하락 Home Page - The Metals Company 연말 거래일을 앞둔 12월 30일(현지 시간), 심해저 광물 채굴 개발사 TMC 더 메탈스 컴퍼니(The Metals Company: TMC) 주가가 전일 대비 10.50% 떨어진 6.82달러(약 9,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2억6,800만달러(약 3,750억원) 증발하며 약 28억2,000만달러(약 3조9,0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거래량은 1,163만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크게 불어난 가운데, 투자자들은 규제·허가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재차 가격에 반영하는 모양새다.

NOAA·미국 정부 일정이 핵심 변수로

최근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미국 내 심해저 채굴 신청에 대한 공청회와 검토 일정을 구체화하면서, TMC의 사업 모델이 다시 ‘정책 테마’ 한가운데로 소환됐다. 미국 행정부와 상무부, NOAA가 어떤 속도로 환경영향 평가와 해저 광구 개발 허가를 처리하느냐에 따라 TMC의 상용 생산 시점과 현금창출 시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TMC는 앞서 미국 규제 경로(DSHMRA)를 통해 상업 채굴 허가를 확보해 2027년 4분기 상업 생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규제기관의 해석과 정치 환경 변화에 따라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

2조원대 현금·대형 NPV에도 ‘정책 디스카운트’

회사는 2025년 3분기 말 기준 약 1억1,560만달러(약 1,62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이후 워런트 행사로 유동성을 약 1억6,500만달러(약 2,310억원)까지 확충했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심해 망간단괴 프로젝트에 대해 총 236억달러(약 33조원) 규모의 순현재가치(NPV)와 5억5,000만달러(약 7,700억원) 수준의 예비타당성 NPV, 5,100만톤의 추정 매장량을 제시하며 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과 같은 두 자릿수 급락이 연이어 나타나는 것은, 재무·지질 데이터보다 규제 리스크를 더 크게 보는 시장의 ‘정책 디스카운트’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 변동성 확대…허가 로드맵 확인이 관건

연이은 자본조달과 워런트 발행을 통해 ‘버틸 체력’을 쌓았지만, 실제 상업 생산 전까지는 분기당 1,000만달러(약 140억원) 안팎의 현금 유출이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허가 일정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희석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날 급락은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규제 뉴스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에겐 향후 몇 달간 NOAA·국제해저기구(ISA) 등 주요 규제기관의 공식 일정과 정책 방향이 TMC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체크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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