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감축 기대 속 이틀 연속 강세

BigBear.ai Holdings, Inc. (BBAI)

인공지능(AI) 방산주인 빅베어 AI 홀딩스(BigBear.ai Holdings, Company Name: BBAI)가 1월 6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8.96% 오른 6.41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28억 달러(약 3조 9천억 원)로 불어나며, 하루 만에 2억 7천만 달러(약 3천 8백억 원) 가까이 증발했던 지난해의 급락 장면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래량은 6,229만 주를 넘기며, 단기 모멘텀을 노린 매수세가 크게 유입된 모습이다.

‘부채 1.4억 달러→1,700만 달러’ 구조개편 전망이 재부각

Debt Restructuring

투자심리를 자극한 핵심 재료는 재무 구조개편 기대다. 포브스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빅베어 AI는 2026년 1월 단행된 대차대조표 정비를 통해 1억 4,200만 달러(약 1,988억 원)에 달하던 부채를 1,700만 달러(약 238억 원)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환사채 상환 및 구조조정을 통한 이 같은 ‘빚 다이어트’는 이자 부담을 줄이고 연구개발(R&D)과 추가 인수여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익 개선 스토리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국방·정부향 AI 수요와 ‘Ask Sage’ 인수 효과에 베팅

시장의 시선은 재무 개선을 발판으로 한 성장 스토리에 맞춰져 있다. 빅베어 AI는 미 육군 글로벌 병력·자원 관리 시스템(GFIM-OE) 등 국방·정부 고객을 중심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Ask Sage’ 인수를 통해 연간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규모의 반복 매출(ARR)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내 국방 예산 확대와 중동 아부다비 진출에 따른 해외 방산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AI 기반 안보·정보 분석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다시 부각되는 양상이다.

여전히 비싼 밸류에이션, 실적 가시성이 관건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빅베어 AI는 아직 적자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최근 주가 반등으로 매출 대비 10배 중후반대의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오는 1월 22일(현지시간) 예정된 주주 특별총회와 이후 공시될 실적·가이던스는, 재무 구조개편과 인수 효과가 실제 수주와 매출 확대, 손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