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 반등에 하루 5% 급등…시가총액 7조원 넘게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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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 상장된 금광 대장주 뉴몬트(NEWMONT CORPORATION: NEM)가 1월 6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5% 중반대 급등세를 보이며 109달러대에 올라섰다. 직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약 5.6% 뛰면서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50억1,000만 달러(약 7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금 선물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가 부근으로 되돌아가는 가운데, 금 가격에 대한 레버리지 종목으로 자리 잡은 뉴몬트에 매수세가 쏠린 모습이다.

2025년 150% 치솟은 뒤에도 ‘추격 매수’…연준 완화 기대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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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몬트는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약 140~150% 급등하며 금광주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월 한 달 동안만 12% 오르는 등 랠리가 이어졌고, 12월에는 52주 고점인 98달러 안팎까지 치솟은 뒤 올 들어서도 신고가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약세가 금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뉴몬트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현금흐름 개선에 CEO 교체…“금 슈퍼사이클의 대표 승자”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금값 랠리뿐 아니라 실적 개선과 재무체질 강화도 자리한다. 뉴몬트는 2025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뛰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부채는 사실상 ‘제로’ 수준까지 낮추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2026년 초부터 나타샤 빌리온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승계하는 등 경영진 교체도 예고되면서, 비용 절감과 자산 재편을 앞세운 구조조정 성과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변동성 커졌지만 “금에 레버리지 베팅하려면 여전히 1순위”

다만 가파른 상승 이후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공존한다. 2025년 내내 30% 중반대의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뉴몬트 주가가 최근에는 장중 수 차례 5%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금 가격 방향성에 베팅하려는 투자자에게 뉴몬트는 여전히 대표적인 레버리지 수단”이라며, 금값 강세가 유지되는 한 고점 논란 속에서도 매수·보유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