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J 조사·‘존속 불확실성’ 경고 속에 또 하루 급등

Financial Data - Regencell Bioscience

6일 뉴욕증시에서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 홀딩스 (REGENCELL BIOSCIENCE HLDGS LTD: RGC)는 장중 한때 20% 가까이 치솟으며 23.56% 급등한 33.41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95만8,948주로, 소형 바이오주 가운데 상위권 회전율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36억 원가량 불어난 118억 달러(약 1조6,520억 원) 수준까지 부풀었다.

뚜렷한 재료 없이 이어지는 ‘뉴스 공백 랠리’

Momentum Stock

눈에 띄는 점은 뚜렷한 신규 공시나 회사 발표 없이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 사이트에는 10월 말 연차보고서 이후 별도 보도자료나 임상 성과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RGC는 2025년 한 해에만 9,8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극단적 모멘텀주’로 꼽히며, 지난 분기 상대강도(주가 모멘텀) 지표가 동종 업계 최상단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DOJ 수사·존속 경고에도 개미 자금 유입

이 같은 랠리는 미국 법무부(DOJ)의 거래·회계 관행 조사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불확실성(going concern)’ 경고가 제기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발표된 법무부 조사 착수 소식과 구조조정·비용 축소 위주의 경영 기조는 통상 악재로 해석되지만, RGC에서는 오히려 공매도 세력과 단기 매매 세력 간 힘겨루기를 자극하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출 ‘0’의 고평가, 변동성 매매주의 필요

RGC는 아직 의미 있는 매출을 내지 못한 전(前)수익 단계(pre‑revenue) 바이오 기업으로, ADHD·ASD 천연물 치료제 개발을 내세우고 있으나 외부에서 검증된 대규모 임상 데이터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시가총액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견사와 맞먹는 수준까지 부풀어 있어, 향후 규제 리스크나 수사 결과, 추가 자금 조달 이슈 등에 따라 주가가 급반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상한가 행진이 아니라, DOJ 수사·존속 경고와 같은 근본 리스크를 안은 극단적 변동성 종목”이라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