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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잇 CEO, 약 2,670만달러 규모 지분 매도…지속되는 내부자 지분 이동 주목

CEO 구다르지, 4만1천주 매도…10b5-1 계획에 따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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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UIT INC.: INTU)는 1월 7일(현지시간) 자로 CEO이자 사장, 이사회 이사인 사산 K. 구다르지(Sasan K. Goodarzi)가 보유 지분 중 총 4만1,000주를 공개시장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출된 Form 4에 따르면, 구다르지의 리보커블 트러스트는 인튜잇 보통주 40,960주를 주당 평균 약 650.10달러에, 추가 40주를 약 651.01달러에 매도해 총 약 2,662만6천달러(약 372억7천만원, 1달러=1,400원 기준)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거래는 2025년 10월 6일에 미리 채택된 Rule 10b5-1 매매계획에 따른 것으로, 계획 매도라는 점이 명시됐다. 거래 이후 해당 트러스트의 직접 보유 지분은 13,611.428주로 줄었으며, 이번 매도가격을 기준으로 약 880만890만달러(약 123억125억원) 수준의 지분 가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Form 144 통해 사전 매도 의사 공시…지분 축소 흐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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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다르지는 같은 날인 1월 7일, 별도의 Form 144를 통해 인튜잇 증권의 매도 의사를 사전 공시했다. 해당 서류는 인튜잇을 발행사로, 구다르지를 내부자로 명시하며 증권법 제144조(Rule 144)에 따른 제한·지배주주의 지분 매도 계획이 있음을 알린다. 추출된 공시 내용에는 구체적인 주식 수, 예상 매각 금액 등은 기재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같은 날짜에 집행된 대규모 매도가 이후 Form 4를 통해 확정 수치로 공개되면서, 구다르지의 지분 정리 의사가 규제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CEO의 보유 지분이 여전히 수백억 원대 가치를 유지하고 있고, 거래가 미리 설정된 10b5-1 계획에 따른 점을 감안할 때, 기업 펀더멘털이나 단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신호라기보다는 개인 자산관리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성격이 크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공동창업자 스콧 쿡, 3만750주 비영리단체 기부…대규모 지분은 유지

같은 기간 인튜잇 내부자의 지분 이동은 또 있었다. 1월 8일 제출된 Form 4에 따르면, 인튜잇의 공동창업자이자 주요 내부자인 스콧 D. 쿡(Scott D. Cook)은 자신이 트러스티로 있는 ‘Scott D. Cook and Helen Signe Ostby Family Trust’를 통해 인튜잇 보통주 30,750주를 비영리단체에 기부(코드 G)했다. 이 거래에는 매각 대금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부 이후에도 해당 트러스트가 간접적으로 보유하는 인튜잇 주식은 563만7,432주에 달해, 지배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없다. 일부 해석 자료에서는 동일 거래를 ‘주식 수여(award)’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SEC 공시는 비영리법인에 대한 자선 기부로 성격을 명시하고 있어, 내부자 현금화와는 다른 ESG·사회공헌 맥락의 지분 이동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 시각: 내부자 거래 집중 공개, 주가 변동성 요인 될 수도

이번 일련의 공시는 인튜잇 내부자, 특히 최고경영진과 장기 주주인 창업자 측의 지분 관리 행보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드러난 사례다. CEO의 수천만달러(수백억 원) 규모 매도는 외형상 매도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사전 Form 144 공시와 10b5-1 계획에 따른 정례적 매도라는 구조적 요인을 감안하면, 기업 실적이나 전략에 대한 ‘경고 신호’로만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반대로, 스콧 쿡 측의 주식 기부는 인튜잇의 사회공헌 및 장기 지분 안정성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ESG를 중시하는 기관투자가에게는 중립 내지 긍정적 재료가 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추가 Form 4 및 144 공시를 통해 내부자 매도 패턴이 반복되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시장의 수급·밸류에이션 반응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