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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주주 호라이즌 키네틱스, 텍사스 퍼시픽 랜드 지분 10억달러 넘게 사들여 ‘초대형 베팅’ 강화

1. 연이틀 대규모 매수…직접 보유 지분만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Texas Pacific Land Corporation (TPL)

(텍사스 퍼시픽 랜드 코프: TPL)에 대한 대형 주주 Horizon Kinetics Asset Management LLC(이하 호라이즌 키네틱스)의 ‘집중 매수’가 1월 초 연이어 공시됐다. 1월 8일(현지시간)과 7일 두 차례에 걸친 공개시장(오픈마켓) 매수로 호라이즌 키네틱스의 TPL 직접 보유 지분은 3,488,094주까지 늘었으며, 최근 거래가격(주당 약 291.90달러)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약 10억10억2천만달러(약 1조4,000억1조4,3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포지션이 형성됐다. 단일 기업에 대한 장기적 신뢰와 가격 매력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행보로,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다.

2. 1월 8일, 주당 291.90달러에 추가 매수…직접 지분 348만8,094주 확정

1월 9일자 SEC Form 4 공시에 따르면, 호라이즌 키네틱스는 1월 8일 TPL 보통주를 공개시장 거래에서 주당 약 291.90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거래 후 호라이즌 키네틱스의 직접 보유 지분은 3,488,094주로 늘었으며, 공시 해석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번 거래 금액은 약 1.0181.018억달러 수준, 거래 후 보유 지분 가치는 약 10억10억8천만달러(약 1조4,000억~1조5,100억원) 범위로 추산된다. 특히 일부 해석에서는 해당 일자에 약 10만주, 총 2,919만달러(약 4,087억원) 규모의 블록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단일 거래로도 상당한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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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월 7일에도 3,480주 매입…연속 매수로 평균단가 상향

앞선 1월 8일자 공시에 이어, 1월 8일에 별도로 제출된 또 다른 Form 4에서는 호라이즌 키네틱스가 1월 7일 TPL 보통주 3,480주를 주당 286.30달러에 매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거래 규모는 총 99만6,324달러(약 13억9,000만원)로, 거래 직후 보유주식은 3,488,093주, 평가가치는 약 9억9,965만달러(약 1조3,995억원) 수준으로 기록됐다. 이틀 연속 매수를 통해 호라이즌 키네틱스는 TPL에 대한 평균 매입단가를 소폭 끌어올리면서도, 단기간에 지분 규모를 확실히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4. 3대1 액면분할·13D 수정 이후 재정비된 지분 구조…“매우 큰 집중 투자” 신호

이번 일련의 Form 4에는 2024년 12월 18일자 스케줄 13D(수정본)와 2025년 12월 22일 효력이 발생한 3대1 주식분할(3-for-1 stock split)에 대한 언급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현재 공시된 보유 주식 수와 경제적 지분(pecuniary interest)은 모두 분할 이후 기준으로 재조정된 수치이며, 머레이 스탈(Murray Stahl)이 보고 그룹에 연관돼 있지만, TPL 관련 투자 의사결정 권한은 행사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시됐다. 이는 호라이즌 키네틱스가 실질적인 투자 주체로서 TPL에 매우 큰, 그리고 계속 확대 중인 집중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장기 지분 스토리와 지배구조 논의에서도 핵심 투자자임을 재확인하는 대목이다.

5. 투자자 관점: 강력한 ‘인사이더-레벨’ 매수 신호…단기 변동성·유동성은 주의

이번 공시들은 TPL에 대한 ‘10% 이상 대주주이자 섹션16상 내부자에 준하는 기관’의 연속 매수라는 점에서, 시장에는 강한 심리적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형 가치·장기 투자 성향으로 알려진 호라이즌 키네틱스가 고점이 아닌 수준에서 수천만달러(수천억원) 추가 매입에 나섰다는 점은, TPL의 중장기 펀더멘털과 유가·에너지 자산 가치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매수에 따른 직접적인 유상증자나 자본 구조 변화는 아니므로, 기업의 단기 재무지표 개선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수급·지배구조 이벤트’에 가깝다. 투자자들은 대형 블록 매수 이후 단기 주가 급등 및 조정 등 변동성을 감안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대주주의 강한 지분 결속이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인지 여부를 추가 공시와 실적 발표를 통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