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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앞두고 8% 급락한 바이오주…매출 가이던스에도 쏠린 눈

아펠리스 파머슈티컬스 (APELLIS PHARMACEUTICALS INC: APLS)가 13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8.02% 하락한 21.33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사이 시가총액 약 2억 달러, 한화로 약 2천9백억 원이 증발했다. 거래량은 294만 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크게 늘었고, 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2025년 실적 가이던스와 성장 전략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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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2025년 미국 제품 매출 잠정치를 6억8천9백만 달러로 제시하며 상업화 실행력과 전략적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주력 안과 치료제 ‘시포브르(SYFOVRE)’의 주사 수요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희귀 신장질환 치료제 ‘엠파벨리(EMPAVELI)’도 미국 내 환자 수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사측은 44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신장질환 파이프라인 확대 계획을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아펠리스 파머슈티컬스 (APELLIS PHARMACEUTICALS INC: APLS)는 보체 단백질 C3를 표적하는 치료제를 개발·판매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이다. 15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계열의 보체 표적 신약을 앞세워, 실명 원인 질환인 지리적 위축(geographic atrophy)과 두 가지 중증 희귀 신장질환(C3G, primary IC-MPGN)에 대해 첫 승인 치료 옵션을 확보했다. 회사는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안과와 신장내과 영역에서 매출을 키우는 한편, 추가 신장질환 적응증 임상과 제형 확장을 통해 C3 표적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SEC에 제출된 최근 10-K와 10-Q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여전히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커 순손실을 내고 있지만, 시포브르와 엠파벨리 매출 증가로 현금 보유액을 크게 늘리며 자금 조달 의존도는 줄이고 있다. 경영진은 JP모건 콘퍼런스 발표에서 “시포브르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면서 장기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현금과 예상 매출만으로도 수익성 전환까지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신약 성장세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시각과, 신장질환 등 새로운 적응증 확대로 추가 rerating 여지가 있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