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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OO 에밀리 초이, 성과연동 RSU 64만여주 취득 확정…지분가치 확대 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 공시에 따르면 Coinbase Global, Inc.(Coinbase Global, Inc.: COIN)는 1월 10일자 보고서를 통해 에밀리 초이 사장 겸 COO의 성과연동 제한부주식단위 RSU 3개 트랜치가 성과 달성으로 ‘취득(earned)’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RSU는 총 64만3,174주로, 모두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 가능하다. 이 가운데 32만1,588주는 상대적 주주수익률 지표에 연동돼 2026년 1월 15일 베스팅되고, 나머지 16만0,793주씩 두 트랜치는 누적 매출과 누적 조정 EBITDA 실적을 기준으로 2026년 2월 20일 베스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건이 공개시장 매수·매도가 아닌, 2025년 12월 31일로 끝난 성과기간에 따라 확정된 보상 물량의 인증 및 배분이라고 설명했으며, 향후 베스팅 및 미몰수 시 초이의 지분 보유가 추가로 늘어나게 된다. 공시 기준 주가에 따라 가치는 수억 달러 수준으로, 원화 기준 수천억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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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나스닥에 상장된 최초의 대형 가상자산 사업자다.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매매, 커스터디, 스테이킹, 온체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강조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잇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자임해왔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최대 상장 크립토 플랫폼 중 하나로, 내부적으로는 상장 이후 공격적인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초이는 링크드인 M&A·전략 담당 임원을 거쳐 2018년 코인베이스에 합류했으며, 현재 사장 겸 COO로서 제품·운영·사업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이다. 코인베이스 내부자 보유 지분 현황에 따르면 초이는 이미 수십만 주 단위의 클래스 A 보통주를 보유한 주요 인사로 집계된다.

초이와 코인베이스 경영진을 둘러싼 최근 동향도 이어지고 있다. 초이는 2025년 11월 보통주 옵션 행사와 클래스 B에서 클래스 A로의 전환 후 일부 물량을 공개시장에 매도하는 등 수차례 대규모 지분 거래를 진행해 왔고, 2024년에도 200만 달러 이상 규모 주식 매도 이력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2025년 가을 초이를 보좌할 최고참모(Chief of Staff) 채용에 나서며 경영진 벤치 강화에 나섰고, 초이 본인은 외부에서는 아이덴티티 관리 기업 옥타(Okta)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대형 테크 기업 보드 경력을 넓히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한편으로 파산 위험 관련 공시 논란과 SEC 소송 등 규제·법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부자 지분 보상과 매매 패턴이 투자자들의 거버넌스 평가 지표로 더욱 부각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