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사진주 급등…하루 새 시가총액 4,700억 원 늘어난 이유
플래닛 랩스(Planet Labs PBC: PL) 주가가 13일 뉴욕증시에서 5.65% 상승한 26.73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약 3억 4,700만 달러, 한화로 약 4,700억 원가량 불어났다. 전일에는 다중 연도, ‘로 나인 피겨’ 규모의 스웨덴 군 계약 소식에 12%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방산·우주 테마 수혜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
14일 현지 투자매체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플래닛 랩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고, 바클레이즈·인베스코 등 기관들이 최근 분기 중 보유 지분을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자 로버트 쉉글러 등 내부 인사의 지분 일부 매각에도 불구하고 기관 보유 비중은 4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플래닛 랩스는 2010년 전직 나사 출신 과학자들이 설립한 위성 영상·지리정보 기업으로, 지구 저궤도에 수백 기의 소형 위성을 띄워 일일 단위의 지표 변화를 촬영하고 이를 데이터 구독 형태로 판매한다. 최근에는 차세대 펠리컨 위성과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을 앞세워 방산·정보기관, 보험, 농업 등으로 고객군을 넓히며 ‘우주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