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호재에 달리던 美 클라우드주, 하루 새 시총 9천억 증발한 까닭
트윌리오(TWILIO INC: TWLO) 주가가 13일 뉴욕증시에서 5.25% 하락한 123.03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새 시가총액 약 9억3,043만달러, 한화로 약 9,000억~1조원 규모가 증발했다. 거래량은 168만주 수준으로 평소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트윌리오(TWILIO INC: TWLO)는 최근에도 잇단 SEC 144 서류 제출로 내부자 지분 매각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호실적과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성장 스토리로 주가가 20% 이상 반등하며 ‘턴어라운드 대표주’ 평가를 받았지만, 단기 급등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트윌리오는 2008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클라우드 통신·고객 참여 플랫폼 업체로, 메시징·음성·이메일 API와 고객 데이터 플랫폼 세그먼트(Segment)를 앞세워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를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이후 개발자 친화적 API 모델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신임 CEO 코제마 십챈들러 체제 아래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AI 기반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