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스타 피그마, 하루 만에 1조 원 증발한 이유
피그마 (FIGMA INC: FIG)가 16일 뉴욕증시에서 6.46% 급락한 29.58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123억 달러, 원화로 약 16조 원 수준이며, 하루 새 약 7억 5천만 달러, 원화로 약 1조 원이 증발했다. 거래량도 930만 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피그마는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첫 보호예수 해제일이 1월 27일로 다가오면서 락업 해제 이전부터 매도 물량과 차익 실현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1월 초와 중순에 잇따라 내부자의 주식 매각을 예고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양식 144 서류가 제출되며 오버행 부담 심리가 커진 상태다.
피그마는 브라우저 기반 협업 디자인 툴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UI·UX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화이트보딩까지 통합한 서비스로 급성장했다. 2025년 7월 뉴욕증시에 상장하기 전에는 어도비의 200억 달러 인수 시도가 규제 당국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며, 이후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웹사이트 제작 도구와 스타트업 인수로 외형 확장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