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온라인 여행주, 순이익 73% 급감에 나스닥서 12% 폭락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나스닥 상장 인도 온라인 여행 플랫폼 메이크마이트립 (MakeMyTrip: MMYT)이 장중 12% 넘게 급락하며 65.54달러, 약 9만7천원 수준으로 밀렸다. 하루 새 시가총액 약 6억3천5백만 달러, 원화로는 약 9,400억 원이 증발해 몸값은 약 58억7천만 달러, 약 8.7조 원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거래량은 398만 주를 기록했다.
회사 주가는 2025년 12월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2억9,570만 달러 약 4,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늘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치고, 순이익이 약 2,710만 달러에서 730만 달러로 73% 급감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순이익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는 31억 달러 규모 지분·전환사채 발행 이후 불어난 금융비용과 전환사채 관련 일회성 비용이 지목되며, 실적 발표 직후 나스닥에서 MMYT 주가가 8% 안팎 급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이크마이트립은 인도 내에서 항공권, 호텔, 패키지, 버스 예약을 아우르는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인도 여행·관광 수요 성장에 대한 대표적인 베팅 종목으로 꼽혀 왔다. 인도 내·외 여행 수요 호조로 매출과 총예약액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규모 자본 조달과 전환사채 등 레버리지 활용 확대가 향후 이익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실적 쇼크로 부각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