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대표주 하루 새 1조원 증발…정부 돈은 경쟁사로 갔다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MP Materials Corp: MP) 주가가 26일 뉴욕증시에서 8.78% 급락한 63.44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055만 주를 넘겼고,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9억 달러, 대략 1조2천억 원가량 증발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경쟁사 USA Rare Earth에 16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희토류 섹터 내 정부 지원이 분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MP 머티리얼스에 대해선 이미 실적 부진과 비용 부담으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최근에도 실적 미스와 함께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리포트들이 나온 상태다.
MP 머티리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 광산을 기반으로 한 희토류 채굴 업체로, 미국 내에서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희토류 생산 기지다. 광산 개발에 더해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분리와 미국 내 자석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며 국방·전기차 공급망 핵심 기업을 노리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 전환과 대규모 설비 투자로 단기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