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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악재에 흔들린 헬스보험 공룡, 하루 새 12조 증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엘리밴스 헬스 (Elevance Health: ELV)는 27일 뉴욕 증시에서 14% 넘게 급락해 주가 323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약 718억 달러(약 97조 원) 수준으로 추락했다.

하루 새 약 90억 달러(약 12조 원)가 증발하며, 헬스보험 섹터 전반을 덮친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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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락은 업계 1위 유나이티드헬스가 4분기 순이익 급감과 함께 2027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지급률이 0.09%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을 내놓으면서, 의료비 상승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경쟁사인 엘리밴스까지 번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엘리밴스의 4분기 의료비 비율이 92%를 웃돌 것이란 전망까지 겹치며 방어주로 여겨지던 헬스보험주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엘리밴스는 1월 28일 새벽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부문의 마진과 의료비 비율 가이던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급락에도 불구하고 월가 컨센서스는 ‘보통 매수’ 의견과 평균 목표주가 약 40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이 한층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엘리밴스 헬스는 과거 앤섬에서 2022년 사명을 바꾸고, 케어론와 웰포인트 브랜드를 앞세워 전통적 건강보험을 넘어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탈바꿈해온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다.

현재 블루크로스·블루쉴드 계열 등을 통해 미국 내 1억 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상업·정부 보험과 약국·행동건강·홈헬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나이티드헬스에 이은 업계 2위 사업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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