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앞두고 골드 5000 돌파…뉴욕증시가 택한 승자와 패자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시간 26일 뉴욕증시는 연준 회의와 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0.64%, S&P500은 0.5%, 나스닥은 0.43% 올랐으며, 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이 2% 안팎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실적 쇼크가 있었던 인텔과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하락해 성장주 내에서도 온도차가 드러났다.
실물지표는 우호적이었다. 내구재 주문 등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고, 10년물 국채금리가 4.21%대로 소폭 하락하면서 경기 연착륙과 이익 개선 기대를 자극했다. 동시에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처음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금·광산주와 희귀금속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정책·정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다. 27~28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90%대 후반으로 반영됐고, 시장은 향후 인하 속도와 파월 의장의 발언, 연준 독립성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100% 관세 위협, 국토안보부 예산 갈등에 따른 셧다운 우려가 겹치며 변동성의 불씨로 남아 있다. 장 마감 후에는 Nucor, Brown & Brown, Western Alliance 등 철강·보험·지역은행 실적이 발표돼, 내일 금융·산업주의 방향성을 가늠할 재료가 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라면 AI 수혜 대형 기술주와 금·희귀금속 관련주 강세 속에서도 관세·정치 리스크와 연준 메시지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