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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발표 직후… 하루 만에 25조원 증발한 AI 부품주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 전기·전자 커넥터 대기업 (AMPHENOL CORP: APH) 주가가 28일 뉴욕증시에서 12.1% 급락해 145.99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292만 주를 넘었고, 시가총액은 약 1,786억달러(약 230조원)로 하루 새 약 192억달러, 원화 약 25조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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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암페놀은 2025년 4분기 매출 64억달러(약 8조원), 조정 EPS 0.9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43~45%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유기적 성장 둔화 우려와 CommScope CCS 인수 사업 의존도에 대한 경계가 겹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 속에 최근 2년여간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만큼,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목표가를 조정하며 “기대가 너무 앞서 있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암페놀은 데이터센터, 통신, 자동차,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 전기·전자·광섬유 커넥터와 인터커넥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AI 서버와 고속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의 핵심 수혜주로 꼽혀 왔다. 2025년 한 해 매출 231억달러(약 30조원)와 조정 희석 EPS 3.34달러를 기록하고 다섯 건의 인수와 CommScope CCS 사업 인수를 잇따라 마무리하는 등, 공격적인 M&A와 현금 배당·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성장주형 배당 귀족’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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