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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발표 날, 하루 새 시총 1.6조원 증발한 美 제지주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인터내셔널 페이퍼(International Paper Co: IP)는 뉴욕증시에서 5.99% 급락해 39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새 시가총액 약 11억6천만달러, 한화로 약 1조6천억원이 증발했으며 현재 시총은 약 205억달러, 한화로 약 28조원 수준이다. 거래량은 1,180만주를 웃돌며 평소 대비 크게 늘었다.

Corrugated Manufacturing

29일 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북미 사업과 DS 스미스·EMEA 포트폴리오를 두 개의 독립 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2025년 내내 제지 공장 수십 곳의 폐쇄와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데 이어, 경영진은 이번 분할을 통해 지역별 성장 전략과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미국 멤피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급 골판지·포장재 업체로, 2025년 약 99억달러 규모의 영국 DS 스미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포장재 공룡으로 올라섰다. DS 스미스 인수 조건으로 유럽 골판지 공장 일부를 매각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왔으며, 이번 분할 역시 규제 대응 이후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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