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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기업가치 30조 급등한 크루즈주, 배가 꽉 찼다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ROYAL CARIBBEAN GROUP: RCL)가 29일 뉴욕증시에서 18% 넘게 급등해 1주당 346.03달러에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215억달러, 한화 30조원 안팎이 불어나 총 943억달러(한화 120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뛰었다. 이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26년 이익 전망 상향, 기록적인 예약 추세가 겹쳐 투자심리가 폭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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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025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2.80달러와 매출 42억6000만달러를 내며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고, 2026년 조정 EPS를 17.70~18.10달러로 제시해 월가 컨센서스 17.66달러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놨다. 여기에 1~3월 ‘웨이브 시즌’ 초반 예약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해 2026년 선복의 약 3분의 2가 이미 기록적인 가격에 팔린 점, 골드만삭스와 미즈호의 목표주가 상향과 동종 크루즈주의 동반 강세가 더해지며 주가가 장중 두 자릿수대로 치솟았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로열 캐리비언 인터내셔널과 세레브리티 크루즈 등을 보유한 글로벌 상위권 크루즈 선사로, 팬데믹 기간 운항 중단으로 큰 타격을 입은 뒤 ‘보복 여행’ 수요와 초대형 선박, 프라이빗 아일랜드 전략으로 회복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고소득층 중심 장기 크루즈와 신규 선박, 리버 크루즈 투자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미국 여행·레저 업종을 대표하는 경기민감 성장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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