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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서프라이즈였는데… 클라우드 강자, 하루 새 14조원 증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ServiceNow Inc: NOW)가 29일 뉴욕증시에서 9.95% 급락해 116.7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일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109억 달러, 한화로 14조원 넘게 증발했고 전체 시총은 약 1,213억 달러, 약 158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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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서비스나우는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고, AI 중심의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20%대 초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가이던스와 경쟁 심화를 부담으로 해석하며 매도에 나섰다. 회사는 동시에 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확대와 20% 안팎의 2026년 구독 매출 성장 전망을 내놨으나, 인수합병에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우려와 AI 경쟁 격화에 대한 불안이 주가를 짓눌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IT 서비스 관리와 업무 자동화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B2B SaaS 기업으로, 빌 맥더멋 CEO 취임 이후 공격적인 인수와 AI 플랫폼 투자로 외형을 키워 왔다. 최근에는 사이버 보안 기업 아르미스와 AI 기반 업무지원업체 무브웍스,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베자 인수 추진을 통해 ‘AI 기반 업무 플랫폼’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대형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AI 플레이어들과의 경쟁 구도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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