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수혜주 '로켓랩' 이사, 100억대 지분 매각… 또 다른 내부자도 동반 매도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우주 발사·위성 업체 로켓랩(Rocket Lab Corp: RKLB)의 이사 Merline Saintil이 1월 13~14일 보유 주식 일부를 익스체인지 펀드 출자와 자동 매도 계획을 통해 처분해, 처분 금액이 합산 기준 약 940만 달러, 한화 약 130억 원 규모에 달했다.
Saintil 이사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로켓랩 보통주 약 28만 주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공시 가격 기준 잔여 지분 가치는 약 2,400만~2,500만 달러, 한화 약 3,300억 원 수준으로 신고됐다.
1월 20일에는 또 다른 내부자 Jon A. Olson이 사전 설정한 10b5-1 계획에 따라 장내에서 보통주 1만5천여 주를 여러 차례에 걸쳐 매도해 약 140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 직·간접 보유 지분은 약 34만5천 주로 줄었다.
로켓랩은 2025년 말 미 우주개발청(SDA)으로부터 약 8억1,600만 달러 규모, 한화 1조 원 안팎의 미사일 추적 위성 계약을 따내고 연간 일렉트론 발사를 21회까지 늘리는 등 방산·발사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왔고, 이 같은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최근 주가는 90달러 안팎 사상 최고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의 첫 발사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지만, 미국 버지니아 시험장에서 최근 연료탱크 수압 시험 중 파열 사고가 발생한 데다, 관련 구조물인 ‘헝그리 힙포’ 페어링이 현지 발사기지로 막 반입되는 등 개발·시험 일정을 둘러싼 변동 가능성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려 있다.
로켓랩은 미국에 본사를 둔 민간 우주기업으로,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과 위성 제작·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 고객을 상대로 발사 서비스와 위성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며 ‘엔드 투 엔드’ 우주 플랫폼 사업자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재사용 중형 로켓 뉴트론이 상업 발사에 성공할 경우, 로켓랩은 스페이스X의 팰컨9 이후 두 번째로 본격적인 재사용 중형 발사체를 운용하는 민간 사업자로서 ‘포스트 스페이스X’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