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조 원 늘어난 카지노주, 실적 쇼크 딛고 반등하나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라스베이거스 샌즈 (Las Vegas Sands Corp: LVS)가 뉴욕증시에서 5.50% 급등해 55.64달러에 마감하면서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21억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3조2천억 원가량 불어났다. 거래량은 약 506만 주로 평소 수준을 웃돌았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376억 달러로 원화 기준 약 55조 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직전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36억5천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0.85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운영이익이 기대를 밑돌면서 발표 직후 주가가 두 자릿수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마카오의 이익 기여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반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는 분기 조정 EBITDA 8억6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2025년 4분기에만 약 5억 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2월 18일 지급 예정인 주당 0.30달러 배당을 공시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카지노·통합 리조트 운영사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자산을 매각한 뒤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거점에 사업 무게를 두고 있다. 창업주 고 셸던 아델슨 이후 경영을 맡은 로버트 골드스타인 체제에서 중국의 고액 도박 단속과 규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 고객과 쇼핑몰·컨벤션 등 비게임 부문의 비중을 키우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