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은 늘고 이익은 줄고.. 디즈니 1분기 실적의 온도차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Walt Disney Co: DIS)가 2026 회계연도 1분기(12월 27일 종료)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60억 달러, 한화로 약 34조 원 수준이지만 총 부문 영업이익은 9% 줄어 46억 달러(약 6조 원)에 그쳤고 희석 EPS도 1.34달러로 4% 감소했다. 회사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익스피리언스 각 부문 실적과 함께 FuboTV 편입, 인도 리라이언스 합작법인 지분법 회계 전환, 세금과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영업현금흐름이 크게 줄며 분기 자유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분기와 2026 회계연도 전체에서 SVOD 사업 흑자 유지, 부문 영업이익과 조정 EPS 성장, 약 190억 달러(약 25조 원) 수준의 영업현금 창출과 70억 달러(약 9조 원대) 규모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근 디즈니는 스포츠 부문에서 ESPN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2월 1일에는 규제 승인 이후 ESPN이 NFL 네트워크와 레드존 방송권을 인수하고 NFL이 ESPN 지분 10%를 취득하는 거래가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NFL 네트워크와 레드존 채널은 ESPN 플랫폼으로 편입되고, 양사는 지분 제휴를 바탕으로 향후 공동 콘텐츠 전략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디즈니는 영화와 TV 제작, 디즈니플러스·훌루 등 스트리밍, ESPN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채널, 디즈니랜드와 리조트·크루즈를 포함한 테마파크 사업을 아우르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미국 미디어·스트리밍 업계 전반에서 가입자 성장 둔화와 전통 유료방송 해지 흐름이 이어지면서, 디즈니의 스트리밍 수익성과 스포츠 중계권 확보 전략이 업계와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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