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흑자에도 이익 주춤.. 새 CEO 맞는 '디즈니'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Walt Disney Co: DIS)는 조시 디아마로를 2026년 3월 18일부로 새 최고경영자로 임명하는 오퍼 레터를 체결하고, 연간 기본급 250만 달러 약 34억 원과 기본급의 250% 수준 연간 보너스 목표, 2천625만 달러 약 350억 원대 장기 주식 보상과 약 9천만 달러 초반대 일회성 승진성 주식 보상 등 3년간 분할 부여되는 대규모 보상 조건을 공시했다.
같은 공시에서 디즈니는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60억 달러 약 35조 원을 기록했으나, 총 부문 영업이익은 9%, 희석 주당순이익은 4% 줄었다고 밝히며, 세전 이익이 전년 수준에 머문 가운데 세금과 설비투자 증가로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해 자유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연간 약 190억 달러 약 25조 원대의 영업현금창출과 70억 달러 약 9조 원대 자사주 매입 계획,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과 부문 영업이익·조정 EPS 성장 전망을 제시하며 2026년 가이던스를 함께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총괄해온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수장 디아마로를 차기 CEO로 지명하는 동시에, 수십억 달러 규모 테마파크·크루즈 투자와 싱가포르 모항 신규 크루즈선 디즈니 어드벤처, 디즈니랜드 파리의 ‘월드 오브 프로즌’ 등 체험형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등 스트리밍 사업의 영업이익이 70% 이상 늘고,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포함한 익스피리언스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 약 13조 원을 넘기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제작·마케팅 비용과 스포츠 중계권 비용이 늘어 전체 수익성은 압박을 받았다.
디즈니는 방송과 영화 스튜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블록버스터 제작 비용과 스포츠 중계권료 부담 속에서도 스트리밍 흑자 확대와 지식재산 기반 오프라인 체험 사업 확장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등과의 경쟁, 미국 테마파크 방문 성장 둔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 도입 등 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디즈니의 이번 CEO 교체가 향후 장기 전략 재편의 출발점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