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악재 겹친 코인 거래소 대장주…하루 새 시총 3조원 증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Coinbase Global, Inc.: COIN)가 3일 나스닥에서 6.19% 급락해 168.6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384억달러, 한화 약 52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22억달러, 한화 3조원 안팎이 증발했다. 거래량은 1,014만주를 기록해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네바다 주 규제당국이 코인베이스의 스포츠 이벤트 기반 예측시장 상품이 무허가 스포츠 베팅에 해당한다며 민사 소송과 영업 중단 가처분을 제기한 데다, 내부자에 의한 일부 고객 정보 유출 사실까지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코인베이스는 2월 12일 장 마감 후 2025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규제 이슈와 함께 향후 가이던스가 주가 방향성을 가를 재료로 주목된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대금 변화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다. 상장 이후 거래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스테이킹, 구독형 서비스, 파생상품과 예측시장 등으로 사업을 넓혀 왔지만, 미국 내 디지털자산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가장 큰 리스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