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 넘게 빠진 美 핀테크… 하루 새 시총 2.6조원 증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핀테크 업체 (Block Inc: XYZ)가 장 마감 기준 53.38달러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7.05% 급락했다. 거래일 기준 하루 새 시가총액 약 19억달러(약 2.6조원)가 증발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292억달러(약 39.5조원) 수준이다. 연초 이후 주가는 약 34% 하락해 52주 고점 대비 40% 안팎 낮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5일 공개된 최근 분기 13F 공시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Penserra Capital Management는 블록 지분을 22.7% 줄였고, 월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보통 매수’ 수준을 유지하면서 평균 목표주가를 약 83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블록은 최근 6개월간 34% 급락한 주가와 성장·마진에 대한 시장 회의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힌덴버그 리서치 공매도 보고 이후 캐시앱의 자금세탁 방지 부실 논란으로 2025년에만 규제당국에 약 2억5500만달러(약 3400억원)를 납부하고 관련 증권 집단소송에 휘말린 이력도 부담으로 남아 있다.
블록은 소상공인 대상 결제 단말기와 포스, 결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퀘어와 개인 간 송금 및 비트코인 거래를 앞세운 캐시앱을 축으로 전자결제와 소비자 금융을 영위하는 대표 핀테크 기업이다. 2009년 잭 도시 등이 설립해 고성장·고변동성 종목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최근에는 규제 리스크와 수익성 둔화 우려가 겹치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종목에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논란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