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베팅에 불안 커지자… 하루 새 시총 34조 원 증발한 소프트웨어 공룡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소프트웨어 대형주 (ORACLE CORP: ORCL)가 4일 뉴욕증시에서 6.95% 급락해 136.49달러에 마감했고, 거래량은 2,303만 주까지 불었다.
이날 하락으로 오라클 시가총액 약 3,922억 달러는 하루 만에 약 255억 달러, 한화로 약 34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연초 이후 오라클 주가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설비투자와 부채 우려, 월가의 잇단 목표가 하향이 겹치며 10% 이상 밀렸고, 일부 애널리스트는 수만 명 규모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 여파로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순자산도 소프트웨어주 급락과 함께 올해에만 약 490억 달러, 한화 약 66조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와 ERP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해 OCI를 앞세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 중이며, OpenAI·엔비디아 등과 멀티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2025회계연도 매출이 570억 달러를 넘는 가운데, 2026회계연도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180억 달러, 한화 약 24조 원과 RPO 4,55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내걸며 향후 수년간 AI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