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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둔화 속 첫 배당…새 CEO로 승부수 던진 ‘페이팔’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온라인 결제 기업 (PayPal Holdings, Inc.: PYPL)이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순매출이 전년 대비 4% 늘어난 332억달러(약 44조원)에 이르고 영업이익과 마진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견조한 결제 규모 증가와 자사주 매입, 현금 창출력을 강조하는 한편 2026년에는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이 한 자릿수 중반대 감소, 비GAAP 기준은 한 자릿수 초반 보합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사회는 주당 0.14달러(약 190원) 규모의 분기 현금 배당을 3월 25일 처음 지급하기로 하고, HP 출신 엔리케 로레스를 차기 사장 겸 CEO로 선임하는 등 수익 배분과 경영 체제 변화를 동시에 공식화했다. 또 대형 기업·가맹점 플랫폼 담당 프랭크 켈러 임원의 10b5-1 계획에 따른 보통주 매도와 소비자 부문 총괄 디에고 스코티 임원의 RSU 전환·세금 원천징수 등 주요 임원 보상 관련 주식 거래 내역도 함께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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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과 보수적인 이익 전망이 증권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며, 관련 발표와 CEO 교체 소식 이후 페이팔 주가가 하루 새 15~20% 가까이 급락하고 지난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팔 전 사장 데이비드 마커스가 “경쟁력을 잃었다”며 인수·전략 방향을 공개 비판하는 등 외부에서도 사업 재정비와 혁신 속도를 높이라는 압박이 커지는 분위기다.

페이팔은 전 세계 다수 국가에서 온라인 결제, 디지털 지갑, P2P 송금과 ‘지금 사고 나중에 갚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이커머스 결제와 BNPL 시장에서 애플페이, 클라르나, 애프터페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규제 환경과 신기술 도입 경쟁 속에서, 새 CEO 체제와 첫 분기 배당 도입은 페이팔이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을 어떻게 병행할지 가늠하게 하는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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