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가이던스 후폭풍…하루 새 2조원 증발한 헬스케어 데이터 공룡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헬스케어 데이터·임상시험 아웃소싱 기업 (IQVIA HOLDINGS INC: IQV)이 10일 뉴욕증시에서 5.33% 떨어진 182.45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15억7천만달러, 원화로 약 2조원가량 증발했다. 거래량은 178만주를 넘기며 최근 평균을 웃도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 종목은 2월 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 43억6천만달러, 주당순이익 3.42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여줬지만, 2026년 조정 EPS 가이던스 12.55~12.85달러가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발표 직후 8% 안팎 급락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큐비아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대행과 실제 진료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권 CRO이자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으로, 과거 IMS헬스와 퀸타일즈 합병으로 탄생했다. 방대한 의료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앞세워 신약 개발과 상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 성격의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