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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50000 시대, AI 공포 넘긴 뉴욕증시의 속내는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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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은 0.5%, 나스닥은 0.9% 올랐고, 다우지수는 50000을 소폭 상회한 채 0%대 초반 강보합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주 일명 ‘SaaSpocalypse’로 불릴 정도의 소프트웨어 폭락 이후, 투자자들은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수익모델을 얼마나 잠식할지 다시 계산하면서도 과도한 패닉 매도였다는 인식 아래 반발 매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 섹터가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강하게 회복했고, 소프트웨어·반도체 ETF도 직전 급락분의 상당 부분을 되돌렸다.

이번 주에는 지연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와 소비·물가 지표가 예정돼 있어 연준의 금리 경로를 재점검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22%에서 4.20%로 소폭 하락했고, 금·은 선물은 각각 약 2.5%, 8.5% 오르며 안전자산 선호와 인플레이션 기대를 동시에 반영했다. WTI 유가는 1% 올라 64.25 달러를 기록했고, 달러 인덱스는 0.8% 하락했다.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추가 단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개별 종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각각 약 3%, 2.5% 오르며 다우 상승을 이끌었고, 애플러빈과 오라클은 공매도 리포트 철회와 증권사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10% 안팎 급등했다. 반면 Kyndryl은 실적 전망 하향과 내부통제 취약성 공시, SEC 조사 소식이 겹치며 50% 넘게 폭락해 기술주 내 옥석 가리기 국면을 예고했다. 전체적으로는 AI가 소프트웨어와 빅테크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장기 리스크와, 동시에 AI·반도체에 대한 막대한 투자 사이클이 지수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기대가 공존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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