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임원 지분 매도 나선 '로빈후드'… 전 CFO, 100억 원대 주식 처분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온라인 브로커리지 (Robinhood Markets, Inc.: HOOD) 전 최고재무책임자 제이슨 워닉이 2월 9일 미리 정해진 10b5-1 계획에 따라 클래스 A 보통주 12만5천 주를 주당 약 85달러에 매도해 약 1,064만 달러, 한화로 약 140억 원 규모를 현금화한 뒤에도 40만2,370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공시됐다.
1월 26일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제프리 치브이 피너가 세 차례에 걸쳐 총 5,864주를 팔아 약 62만6천 달러, 한화 약 8억 원가량을 확보했고, 2월 3일에는 최고법률책임자(CLO) 대니얼 갤러허가 여섯 차례 거래로 1만 주를 처분해 약 87만8천 달러, 한화 약 12억 원 수준을 매도한 뒤 보유 지분을 소폭 줄였다.
이번 거래들은 모두 사전에 수립된 10b5-1 매매 계획에 따른 것으로, 임원들의 보유 지분을 일부 축소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공시는 전하고 있다.
한편 로빈후드는 2월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연간 매출 45억 달러와 희석 EPS 2.05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 매출 12억8천만 달러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가상자산 거래 수익이 38% 줄어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시간외에서 8% 안팎 하락했다.
옵션·주식 거래와 이자수익, 구독 서비스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거래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암호화폐 거래 부문의 부진이 단기적인 실적과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로빈후드는 미국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주식·옵션·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며 급성장한 핀테크 브로커리지로, 최근에는 예금·신용카드·연금 계좌와 예측시장, 토큰화 자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금융 슈퍼앱’을 표방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