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이겼는데… 유니티, 하루 새 시총 2.5조원 증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게임 엔진 기업 (Unity Software Inc.: U)이 11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26.34% 급락해 21.41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91억달러(약 12조원)로 줄었고, 하루 새 약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가 증발했다. 거래량은 5910만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크게 늘었다.
유니티는 이날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5억300만달러, 조정 EPS 0.24달러로 시장 기대를 웃겼지만, 2026년 1분기 매출과 EBITDA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급냉각됐다. 구글의 생성형 AI 기반 게임 개발 도구 등 경쟁 심화 우려까지 겹치며,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빠진 상태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모바일과 콘솔, PC, XR 등 주요 플랫폼에서 쓰이는 실시간 3D 게임 엔진과 광고·수익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게임 개발 인프라 기업이다. 한때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가격 정책 논란과 경쟁 심화, 수익성 개선 부담이 겹치며 최근 몇 년간 주가 변동성이 극도로 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