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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한 번 삐끗했을 뿐인데… 방역 공룡서 하루 새 시총 3.6조 증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방역 서비스 기업 롤린스 (Rollins Inc.: ROL)가 뉴욕증시에서 10.48% 급락해 58.69달러를 기록했다.

Pest Control

장중 783만 주 넘는 물량이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27억 달러, 우리 돈 3.6조 원가량 증발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84억 달러로, 원화 기준 약 38조 원 수준이다.

전날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9억 1,29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0.25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모두 못 미치고, 영업이익률이 0.6%포인트 하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급랭시켰다.

같은 날 프랑스 국영 금융기관 카이스 데 데포가 롤린스 지분을 26% 줄였다는 소식과, 경영진·오너 일가의 잇단 지분 매각 이력이 부각되며 수급 우려도 커졌다.

롤린스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충·야생동물 방제 기업으로, 오킨과 홈팀 페스트디펜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71개국에서 주거 및 상업 고객을 상대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둔화기에도 필수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24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온 ‘방역 공룡’이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탓에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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