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호조, 주가는 흔들… AI에 2,000억달러 베팅한 테크 공룡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Amazon.com, Inc.: AMZN)은 2025년 4분기 매출 2,134억달러, 약 280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연간 매출도 7,169억달러 수준으로 12% 성장했으며, AWS와 광고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다만 이탈리아 세무 분쟁 해결과 구조조정, 오프라인 매장 자산손상 등 일회성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됐고, AI와 맞춤형 칩, 위성 인터넷 등으로 향하는 설비투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112억달러, 약 15조 원 수준에 그쳤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매출 11~15% 성장과 165억~215억달러의 영업이익 전망을 제시했으며, 저궤도 위성 사업 Amazon Leo와 국제 퀵커머스 투자 확대로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글로벌 스토어 부문 CEO 더글러스 헤링턴은 사전 수립된 계획에 따라 약 20만달러, 약 3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2026년 한 해에만 약 2,000억달러, 약 260조 원을 AI와 로봇, 칩, 저궤도 위성 등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하루 5~10%가량 조정을 받는 등 단기 부담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프라임 회원에게 추가 요금 없이 제공되는 차세대 AI 비서 서비스 Alexa 플러스와 저궤도 위성망 Amazon Leo의 상용화와 발사 일정이 속도를 내면서, AI 서비스와 위성 인터넷을 축으로 한 신사업 기대도 부각되는 흐름이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양축으로 하는 미국 대표 빅테크 가운데 하나로, AWS를 통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 경쟁하고 있다. 글로벌 테크 업계 전반이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위성 통신망에 공격적으로 자본을 투입하는 가운데, 아마존의 초대형 설비투자 계획은 향후 미국 IT와 통신 인프라 투자 흐름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