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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광산에 ‘100만달러’씩… 맥콜 의원 10년 전 베팅의 현주소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은 2016년 1월 모기지 REIT와 자원개발사를 포함한 비상장·사모 지분에 거래 한 건당 100만달러(약 14억~15억 원)를 웃도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사실을 2026년 2월 들어서야 뒤늦게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상위 거래는 미국 모기지 투자회사 인베스코 모기지 캐피털과 호주 자원개발사 브림스톤 미네랄스 등으로, 두 종목만 합쳐 최소 200만달러(약 29억~3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Mortgage REIT

맥콜 의원은 텍사스 출신으로 하원 국토안보위원장과 외교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도 두 위원회의 명예 의장으로서 대중(對中) 수출통제와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 제한 법안(FIGHT China Act 등)을 주도해 온 대표적 안보·기술 매파다. 그가 한편으로는 중국 등 전략 경쟁국으로 향하는 미국 자본을 막자고 주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모기지 증권과 해외 광물 개발 같은 거시정책과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자산에 사적으로 거액을 묶어 둔 구조는 이해충돌 논란의 소지를 낳는다. 특히 2016년 1월 4일과 7일 이뤄진 거래가 10년 가까이 지난 2026년에야 신고된 점은, 의원 주식 거래를 45일 내 보고하도록 한 ‘스톡법(STOCK Act)’ 취지와도 어긋난다는 지적을 부를 수 있다.

인베스코 모기지 캐피털(Invesco Mortgage Capital Inc: IVR)은 미 모기지담보증권(MBS)에 투자하는 상장 REIT로, 연준의 금리 인하와 MBS 스프레드 축소 기대를 타고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20%대 후반 상승해 최근 52주 최고가 9.50달러에 근접한 8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4분기 순이익을 늘리며 보통주 배당을 주당 0.36달러로 올리고, 2026년부터는 분기 배당에서 월배당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고배당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맥콜 의원이 2016년 기준 한 건당 100만달러(약 14억~15억 원) 이상을 투입한 이 종목은 연준 통화정책과 주택금융 규제, 경기 둔화 시 모기지 부실 우려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연방 의회가 예산·금융 규제·부채한도 등 거시 환경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이해충돌과 규제 리스크가 얽혀 있다는 평가다.

브림스톤 미네랄스(Brimstone Minerals Ltd)는 호주 서호주 지역에서 금과 기타 광물을 탐사하는 소규모 자원개발사로, 호주 내 브림스톤·페니스 파인 인근 프로젝트 등 고등급 금 매장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상장·비대형 광산업체 특성상 최근 개별 주가 데이터와 실적 공시는 제한적이지만, 금 가격 강세와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배터리·핵심 광물 수요 확대, ESG·환경 규제 강화가 이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를 좌우해 왔다. 미국 의회가 대중 공급망 디커플링과 핵심 광물 안보를 중시하는 가운데, 외교·안보 정책을 다루는 중진 의원이 해외 광물 프로젝트에 최소 100만달러(약 14억~15억 원) 이상을 묶어 둔 사실은 향후 해당 지역의 제재, 무역·환경 규제 논의에서 이해관계자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내 의원 주식 거래 전면 금지 법안 논의와 함께 다시 한 번 여론의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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