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산업 부품 유통사, 2027년까지 사업 분할 상장 추진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Genuine Parts Company: GPC)는 자동차 부품 사업부 글로벌 오토모티브와 산업 부품 사업부 글로벌 인더스트리얼(Motion 브랜드)을 분리해 2027년 1분기까지 두 개의 상장사로 독립시키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분할이 미국 연방 소득세 기준으로 기존 주주에게 과세되지 않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각 사업부별 집중 경영과 투자 여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검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 글로벌 오토모티브는 연 매출 150억달러 이상, EBITDA 12억달러 안팎을 기록해 각각 약 20조원, 1조 6천억원 규모 실적을 올렸고, 모션을 포함한 글로벌 인더스트리얼은 매출 90억달러, EBITDA 11억달러로 약 12조원, 1조 4천억원 수준 실적을 냈다.
분할은 주주총회 승인 없이 이사회 최종 승인, SEC에 제출할 폼 10 효력 발생 등 통상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두 신설 회사의 사명과 경영진, 이사회 구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GPC는 2026년 하반기 별도 투자자 설명회를 열어 사업 구조와 자본 정책 등 세부 계획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GPC는 2026년 1월 비상근 이사회 의장 폴 도너휴가 2026년 정기 주총 후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현 사장 겸 최고경영자 윌 스텐젤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지배구조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배당을 꾸준히 늘리며 2025년에도 분기 배당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GPC는 나파 오토 파츠와 모션 브랜드를 통해 북미와 유럽 등 17개국에서 자동차 및 산업용 교체 부품을 유통하는 대형 사업자로, 전 세계 1만여 개 이상의 거점과 2만 개 수준의 나파 오토케어 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약 2천억달러, 산업 부품 약 1천5백억달러 등 각각 약 260조원, 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분산된 시장에서, 대형 유통사의 규모 경제와 디지털·자동화 투자 경쟁이 심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