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바일' 이사, 1,600억대 지분 매도…AI·브로드밴드 성장 청사진 제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통신사 (T-Mobile US, Inc.: TMUS)가 2025년 4분기 실적과 자본시장 설명회에서 중장기 성장 전망을 상향 제시한 가운데, 이사회 멤버 라울 마르셀로 클라레가 Claure Mobile LLC를 통해 보유 주식 55만 주를 주당 평균 217.57달러에 매도해 총 1억 1,970만 달러, 약 1,600억 원을 현금화했다.
이번 매도 후 클라레 측 간접 보유 지분은 약 89만 주로 거래 가격 기준 1억 9,390만 달러, 약 2,600억 원 수준을 유지하며, 회사는 2025년 4분기 서비스 매출 약 187억 달러와 연간 8~10%대 성장,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 약 180억 달러, 약 23조 원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모바일은 2030년까지 브로드밴드 고객 1,800만~1,900만 명과 2027년까지 최대 205억 달러 수준의 조정 잉여현금흐름을 목표로 제시하는 한편, 2027년까지 약 800억 달러, 약 100조 원 규모 자본 배분 계획과 2026년 1분기 자사주 매입 속도 상향을 예고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4분기 순이익과 가입자 증가가 일부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상향된 2026~2027년 이익 가이던스와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티모바일 주가가 실적 발표 직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회사는 5G 네트워크에 직접 탑재되는 실시간 통화 번역 서비스와 가족 단위 ‘베터 밸류’ 요금제 등 AI와 스트리밍 콘텐츠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락인과 신규 가입자 유치를 노리고 있다.
티모바일은 버라이즌, AT&T와 함께 미국 이동통신 3강으로 꼽히며, 스프린트 인수 이후 전국 5G망과 고정형 브로드밴드 투자를 확대해 가입자 기반을 넓혀 온 사업자다.
클라레는 글로벌 투자사 클라레 그룹을 이끄는 사업가이자 티모바일 이사회 멤버로, 과거 스프린트 CEO와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통신·투자 업계 인물이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