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CEO 보상안 공개..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어든 '디즈니'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Walt Disney Co: DIS)는 조시 다마로의 2026년 3월 18일자 최고경영자 취임을 확정하는 오퍼 레터를 체결하고, 연 250만달러(약 33억 원)의 기본 급여와 기본급의 250% 수준 성과급, 수천만달러 규모의 장기 주식 보상 등을 포함한 보상 조건을 공개했다. 다마로는 취임과 동시에 이사회에도 선임·추천될 예정이며, 3년간에 걸쳐 베스팅되는 승진 기념 주식 보상과 기존 임원 복지, 디즈니 임원 퇴직 보상·클로백 규정 등이 함께 적용된다. 같은 공시에서 디즈니는 2025년 12월 27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60억달러(약 34조 원)를 기록한 반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과 희석 주당순이익은 각각 9%, 4% 감소했고, 세금·설비투자 증가로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줄었다. 회사는 2분기와 2026 회계연도 전체에 대해 스트리밍 구독형 동영상 서비스의 흑자 전환, 사업 부문 영업이익과 조정 EPS 성장, 연간 약 190억달러(약 25조 원) 수준의 영업현금흐름과 70억달러(약 9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전망했다.
앞서 디즈니 이사회는 2월 초 보도자료를 통해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을 이끌어온 조시 다마로를 3월 18일 정기주총 이후 차기 CEO로 공식 선임하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인 데이나 월든을 사장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으며, 현 CEO인 밥 아이거는 2026년 말까지 이사회 선임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는 영화 ‘주토피아 2’와 ‘아바타: 파이어 앤 애시’ 흥행, 테마파크·크루즈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미국 테마파크의 해외 관광객 감소와 이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디즈니는 픽사·마블·루카스필름·폭스 인수 등을 통해 영화·TV, 디즈니플러스와 훌루·ESPN 등 스트리밍, 디즈니랜드·디즈니월드와 크루즈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가진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이다. 스트리밍 시장 경쟁과 가입자 성장 둔화 속에서 회사는 2026년까지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서비스 통합, 단독 ESPN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비용 효율을 높이고 광고·콘텐츠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