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6 대박에도 순이익 급감…대형 인수 앞둔 게임 공룡
(Electronic Arts Inc.: EA)는 2025년 12월 31일 종료 2026회계연도 3분기 잠정 실적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넷 북킹 30억4,600만달러, 약 4조 원을 기록했으나, GAAP 기준 매출은 19억100만달러, 약 2조6,000억 원, 순이익은 8,800만달러, 약 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억9,300만달러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당 0.19달러의 분기 배당을 3월 18일 지급하기로 하고, 2025년 9월 발표했던 약 550억달러, 약 74조 원 규모의 사우디 국부펀드 PIF·실버레이크·애피니티 파트너스 컨소시엄과의 현금 인수 계약을 재확인했으며, 거래 진행을 이유로 이번 분기에는 실적 설명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17일에는 CEO 앤드루 윌슨 일가가 운용하는 윌슨 패밀리 2015 트러스트가 약 5,000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약 100만달러, 약 13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윌슨 일가가 간접 보유한 주식은 두 개 신탁을 합쳐 약 7만4,900주, 평가액 약 1,500만달러, 약 200억 원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분기 넷 북킹 성장은 배틀필드 6 출시와 EA SPORTS FC, 에이펙스 레전드 등 주요 프랜차이즈의 라이브 서비스 매출 호조가 이끌었다. 인수 거래가 마무리되면 EA는 투자 컨소시엄 소유의 비상장사로 전환되며, 주주들은 주당 210달러 현금을 지급받을 예정으로, 거래 종결 시점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내로 안내됐다.
Electronic Arts는 1982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본사의 글로벌 비디오게임 퍼블리셔로, EA SPORTS FC, 매든 NFL, 배틀필드, 에이펙스 레전드, 심즈 등 대형 IP를 보유한 콘솔·PC·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산업이 라이브 서비스와 인게임 결제 중심으로 재편되고 인수·구조조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EA 역시 대형 프랜차이즈에 집중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민간 투자자 컨소시엄에 의한 대형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