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M&A로 파이프라인 넓히는 '길리어드', 공개매수 준비
미국 바이오 제약사 (GILEAD SCIENCES, INC.: GILD)가 2월 22일 자회사 Ravens Sub를 통해 아셀엑스 주요 주주들과 공개매수 및 합병을 지지하는 텐더·서포트 계약을 맺고, 경쟁 제안을 반대하는 의결권 행사와 주식·지분 보유 제한 등에 합의했다.
회사는 2월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분기 매출 79억 달러, 원화로 약 10조 원, 연간 매출 294억 달러, 약 39조 원을 기록했으며, HIV와 간질환 포트폴리오 성장과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 매출 감소가 맞물린 흐름을 공개했다.
또한 2월 5일에는 CEO 다니엘 오데이가 4년 분할 베스팅 구조의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동수의 보통주를 매도해 약 수천만 달러 규모의 옵션 차익을 현금화한 내역이 공시됐다.
최근 제출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아셀엑스 인수를 위해 자사 보유 지분을 제외하고 약 70억 달러, 원화로 약 9조 원 규모의 거래를 추진 중이며, 주당 115달러 현금과 향후 매출 달성 시 최대 5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의 공개매수를 준비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후에는 HIV 핵심 치료제 비크타비와 간질환 치료제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이던스와 사업 구조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등 엇갈린 시장 반응이 나타났다.
길리어드는 HIV와 바이러스성 간염,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제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대형 바이오 제약사로, 최근에는 항암제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영역에서 BCMA 표적 CAR-T 치료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셀엑스 인수 추진은 후보물질 anito-cel 확보를 통한 세포치료제 경쟁력 강화를 노린 빅파마 M&A 흐름의 한 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