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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60달러 찍은 '프록터 앤 갬블'… 톱 임원들 잇단 자사주 매도

미국 생활용품 대기업 (PROCTER & GAMBLE Co: PG)에서 2월 초 여러 최고경영진의 자사주 매도 거래가 연달아 공시됐다. 2월 4일 베이비·여성·패밀리 케어 부문 CEO 마 파티마 프란시스코는 보통주 8천주를 주당 158달러에 장내 매도해 약 130만 달러, 한화 17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직접·간접 보유분을 합쳐 약 3만8천주 수준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2월 11~12일 이사회 의장 존 R. 모엘러와 2월 13일 최고 연구·개발·혁신 책임자 아길라르 모세스 빅터 하비에르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같은 수량을 시장에 매도하는 전형적인 ‘캐시리스’ 구조의 거래를 통해 수백만 달러, 한화 수십억 원대 규모의 차익을 실현하면서도 수만주대 직접 보유 지분을 남겼다.

Consumer Goods

이 같은 내부자 매도 공시와 별개로 P&G는 1월 22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 증가와 주당 1.88달러의 조정 EPS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이익 전망을 유지했고, 분기 배당도 주당 1.0568달러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챔피언스 클럽하우스’를 열고 25개 이상 대표 브랜드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일부 보유 지분을 축소하고 내부자들이 지난 90일간 약 34만주, 5,4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돼 한화 기준 700억 원대에 이르는 매도 규모가 누적된 상태다.

프록터 앤 갬블은 타이드, 아리엘, 질레트, 팸퍼스 등 세제·위생·면도·유아용품 브랜드를 아우르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연매출 약 700억 달러, 한화 90조 원 안팎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1월 1일부터 1989년 입사한 샤일레시 제주리카르를 CEO로 선임하고 기존 CEO였던 존 모엘러를 이사회 의장으로 전환하는 최고경영진 승계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공시된 거래들은 이러한 새 경영 체제 출범 직후 시점에 이뤄진 임원 지분 변동으로 기록됐다.

출처: SEC 4 F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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