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합병·파라마운트 인수전 한가운데서 자금 재편 나선 ‘WBD’
(Warner Bros. Discovery, Inc.: WBD) 자회사인 디스커버리 글로벌 홀딩스는 2월 18일 비투자등급 레버리지 브리지론 계약을 수정해 만기를 2027년 6월 30일 또는 모회사 선형 TV 사업 분할 완료 중 이른 시점으로 재설정하고, 비동의 대주를 기존 조건으로 퇴출시키는 대신 연장에 동의한 대주에게 약정을 재배분하는 등 구조를 손질했다.
이어 2월 27일과 3월 2일에는 최고 수익·전략 책임자 브루스 캠벨과 최고재무책임자 거너 비덴펠스의 세금 납부 목적 보유주식 원천징수 및 보상성 주식 부여가 연속 공시되며, 두 임원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직·간접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WBD는 넷플릭스와의 1월 현금 합병 계약을 유지한 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상향 제안을 검토해 왔고, 현재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약 1,100억 달러, 한화 약 140조원 규모의 인수 계약에 합의해 2026년 3분기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인수전에서 물러나는 대가로 약 28억 달러의 위약금을 수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에서는 이 초대형 미디어 재편이 헐리우드 일자리와 제작 투자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Warner Bros. Discovery, Inc.: WBD)는 HBO, 워너브라더스 영화·TV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채널 등 폭넓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으로, 스트리밍 경쟁 심화와 선형 TV 시청 감소에 대응해 사업 분할과 인수합병을 병행하는 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