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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속 ‘델’ 대주주·이사, 수백억대 지분 현금화

3월 초 (Dell Technologies Inc.: DELL) 대주주 실버 레이크 계열 펀드는 클래스 B 보통주 일부를 클래스 C로 전환한 뒤 수십만 주를 매도하고, 나머지 지분은 투자자들에게 현물 분배하는 방식으로 부분 유동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약 43만 주를 주당 146달러 안팎에 처분해 총 약 6,300만 달러, 원화로 약 85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120만 주 이상을 직접 및 간접 보유해 완전한 엑시트보다는 일부 차익 실현과 펀드 분배 성격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델 이사 엘런 제이머슨 컬먼은 스톡옵션 약 15만 주를 행사해 전량을 주당 145달러 안팎에 매도하고, 약 2,200만 달러, 원화로 약 300억 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직접 보유 주식은 6만 주대 수준으로 유지했다.

IT Infrastructure

최근 델은 2월 26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중 약 95억 달러의 AI 최적화 서버 출하와 430억 달러 규모 AI 서버 수주잔고를 공개하고, 연간 배당을 20퍼센트 인상하고 100억 달러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주가가 단기간 20퍼센트 안팎 급등하는 등 AI 인프라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이어서 다이와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델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70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 리포트를 내고 있고, 강한 AI 서버 수요와 동시에 마진 부담에 대한 경계감이 뒤섞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델과 EMC 합병으로 출범한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소재 글로벌 IT 인프라 기업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PC, 네트워크 장비 등 기업용 하드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실버 레이크는 기술 분야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지분 투자를 진행해 온 미국 사모펀드로, 과거 델의 비상장화 거래에 참여하는 등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재무적 투자자이며, 엘런 컬먼은 듀폰 최고경영자를 지낸 뒤 현재 델 테크놀로지스 등 여러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출처: SEC 4 F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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