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톱 경영진, RSU·옵션으로 지분 크게 흔들어
2월 27일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Lam Research Corp: LRCX) 공시에 따르면, CEO 티모시 아처와 일부 임원은 대규모 시간기반 및 성과연동 RSU를 새로 부여받는 한편, RSU 베스팅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상당량의 자사주가 자동 원천징수 처리됐다. 아처 CEO는 5만여 주의 시간기반 RSU와 7만6천여 주의 성과형 RSU를 부여받았고, 세금 원천징수로 17만 주 안팎이 회사에 반환된 이후에도 약 107만 주, 시가로 약 2억5천만 달러 한화 약 3,400억 원 규모의 직·간접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시니어 부사장 바라다라잔 세샤사이 역시 시간기반·성과형 RSU를 추가로 부여받고 RSU 베스팅 세금 납부를 위한 일부 주식 원천징수 거래를 보고했다. 3월 2일에는 CFO 더글러스 베팅어가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6만여 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이 중 일부를 주당 약 230달러에 매도해 약 930만 달러 한화 약 1,3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100만 주 안팎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바클레이스가 램리서치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55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하면서 3월 10일 주가가 장중 약 1.9% 상승했다. 회사는 2월 중순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 새 사무소를 열어 약 150명 규모로 마이크론과의 차세대 메모리 공동 연구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1980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반도체 웨이퍼 가공 장비 기업으로, 식각과 증착 장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메모리·로직 반도체 업체들에 필수 공정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첨단 공정 수요 확대에 대응해 CEA-Leti와의 다년 연구 협력 등 차세대 반도체·센서·포토닉스 기술 개발에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공시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