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미안 ‘토지왕’ 노리는 월가 운용사, 1조8천억 원대 지분 쓸어담았다
2월 6일·9일·10일에 걸쳐 Horizon Kinetics Asset Management가 (Texas Pacific Land Corp: TPL) 보통주를 공개시장서 추가 매수해 직접 보유 지분을 약 347만 9천 주 수준으로 늘렸고, 현재 주가 기준 이 지분 가치는 약 13억 달러, 한화로 대략 1조 8천억 원 규모로 공시됐다. 10일 단일 거래에서는 약 34만 8천 주를 주당 약 388달러에 사들이며 약 1억 3천5백만 달러, 한화로 약 1천8백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시에는 2025년 12월 22일 실시된 3대 1 주식 분할이 반영돼 있고 Murray Stahl 개인 보유분은 투자 의사결정 권한과 분리돼 있다고 정리됐다.
최근 2월 17일자 시장 분석에서는 TPL이 퍼미안 분지에서 석유·가스 로열티와 수자원 서비스를 통해 매우 높은 이익률을 올리는 ‘Permian의 집주인’으로 조명되며,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물 처리·재활용 사업이 주요 성장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TPL은 1888년 텍사스 앤드 퍼시픽 철도 파산 과정에서 탄생한 토지 신탁을 뿌리로 하는 S&P 500 편입 상장사로, 텍사스 서부 퍼미안 분지 일대 80만 에이커가 넘는 토지와 광물권을 보유하며 석유·가스 로열티, 토지·상업 임대, 수자원 서비스 등을 핵심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직접 유전 개발을 하지 않고 외부 사업자에게 토지와 인프라를 제공해 로열티, 송유관·전력선 통행권 사용료, 물 공급·처리 수수료 등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본집약도 낮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높은 마진 구조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