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대 세포치료제 베팅.. ‘길리어드’ 또 한 번 대형 M&A
미국 바이오기업 (Gilead Sciences, Inc.: GILD)는 2월 22일 혈액암 치료제 개발사 Arcellx의 주요 주주들과 공개매수 참여와 합병 찬성을 약속하는 테너 앤드 서포트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2월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매출 79억달러, 원화 약 10조원과 연간 매출 294억달러, 원화 약 40조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5%, 2% 성장했으며 HIV와 간질환 포트폴리오 성장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 매출 급감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2월 17일에는 최고상업·대외협력 책임자 Johanna Mercier가 10b5-1 계획에 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수만주 규모 지분을 매각하는 내부자 거래를 공시했다.
길리어드는 같은 시기 발표한 인수 계약에 따라 자회사 공개매수를 통해 Arcellx 지분을 주당 115달러와 최대 5달러의 조건부 대가로 사들이며 총 기업가치를 약 78억달러, 원화 약 10조원 수준으로 평가했고 거래는 2026년 2분기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3월 초 HIV 치료 후보인 비크테그라비르·레나카파비르 단일정 복합제의 3상 ARTISTRY 임상에서 48주 동안 기존 치료와 비열등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최신 임상 결과를 내놓았다.
길리어드는 HIV, 간질환, 코로나19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에서 출발해 항암제와 세포치료제로 사업을 확장해 온 미국 대표 바이오 제약사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HIV 치료제 비크타비가 차지한다.
베클루리 매출 감소와 특허 만료를 앞두고 길리어드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인수에 적극 나서면서 고가 M&A가 특허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업계 공통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