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프프라이스 유통株, 사상 최대 매출에 자사주 매입·배당 모두 키웠다
미국 오프프라이스 유통업체 (Ross Stores, Inc.: ROST)가 2025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이익이 사전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고 동일점포 매출은 9%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은 228억 달러(약 29조6000억 원)로 사상 최대, 주당순이익은 6.61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이사회는 2026~2027 회계연도에 걸친 25억5000만 달러(약 3조3000억 원) 규모 신규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 10% 인상을 승인했고, 2026년 1분기와 연간 전망에서도 동일점포 매출과 주당순이익 성장을 제시했다.
실적 발표 이후 로스 스토어스 주가는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고 2026년 가이던스가 제시되면서 나스닥 시장에서 5% 안팎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회사는 2027년 1월 종료 회계연도 기준으로 동일점포 매출 3~4% 성장과 주당순이익 7.02~7.36달러를 제시하는 등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스 스토어스는 로스 드레스 포 레스와 dd's DISCOUNTS를 운영하는 미국 최대 오프프라이스 의류·생활용품 소매업체로, 미국 전역 40여 개 주와 워싱턴 D.C.에 걸쳐 2000개 안팎의 매장을 두고 있다.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저가·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프라이스 유통 채널은 소비자의 가성비 선호 확대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로스 스토어스는 TJX, 버링턴 등과 함께 해당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