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광주 급락…하루 새 2600억 원 증발한 실버 플레이어
엔데버 실버(Endeavour Silver Corp: EXK)는 뉴욕증시에서 9.47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7.52% 급락했다. 거래량은 710만 주를 넘겼다.
시가총액은 약 28억 달러 약 3.8조 원 수준으로 떨어지며 하루 새 약 1억 9600만 달러 약 2600억 원이 증발했고, 불과 두 달 전 52주 최고가 11.54달러를 찍었던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1월 8일 공시에서 2025년 은 648만 온스와 금 3만 7164온스를 캐 은 등가 기준 1120만 온스로 사상 최대 연간 생산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멕시코 테로네라 광산의 상업 생산 개시와 3억 5000만 달러 전환사채 발행, 볼라니토스 광산 매각 추진 등으로 성장 투자와 재무 구조 재편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공개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는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과 비용 부담이 이어져, 은 가격 흐름과 신규 광산 수익성이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데버 실버는 멕시코와 페루에서 여러 은·금 광산을 운영하고 테로네라와 콜파, 피타리야 등 프로젝트를 보유한 중견 실버 생산업체로, 멕시코·칠레·미국 전역의 탐사 자산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프리미어’급 은 생산자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