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급락한 미국 타이틀 보험주…하루 새 6,000억 원 증발
퍼스트 아메리칸 파이낸셜 (First American Financial Corp: FAF) 주가는 3월 18일 뉴욕증시에서 8.11% 하락한 58.78달러에 마감하며 급락했고, 거래량은 약 151만 주로 평소 대비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약 59억 달러(약 8.1조 원) 수준으로 줄었으며, 하루 새 약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기업가치가 사라졌다.
회사 측은 2월 11일 발표한 2025년 실적에서 연간 매출 75억 달러, 순이익 6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고했고, 2월 중 이사회 이사의 4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과 이사 사임, 3월 9일 기준 주당 0.55달러 분기 배당 공시 등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관련 뉴스가 이어졌다.
퍼스트 아메리칸 파이낸셜은 미국 부동산 및 모기지 시장에 타이틀 보험과 클로징·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130년 넘은 금융 서비스 회사로, 거래량·금리 사이클에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몇 년간 대규모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공격, 관련 규제 제재를 겪으면서 IT·보안 리스크 관리가 핵심 투자 포인트로 부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