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36달러, 장중 31달러… 또 흔들리는 스포츠 패션주
공모 직후 약세를 보이던 아머 스포츠(AMER SPORTS INC: AS) 주가가 20일 뉴욕증시에서 5.11% 떨어진 31달러에 마감했다. 약 261만 주가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8억7500만달러, 원화로 1조원대 초반이 증발해 179억달러, 약 23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 회사는 3월 초 약 7억5000만달러 규모 보통주 공모를 진행해 주당 36.40달러에 2060만여 주를 발행했으며, 조달 자금은 6.75% 고금리 담보채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1월에는 같은 채권 8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하며 레버리지 축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머 스포츠는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그룹으로 아크테릭스, 살로몬, 윌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거느린다. 1950년 담배 회사로 출발해 인수·합병을 거쳐 스포츠 용품 전문 기업으로 재편됐으며, 현재는 중국 안타스포츠와 창업자 칩 윌슨 등이 주요 주주인 상태로 2024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